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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등감을 가지고도 즐겁게 사는 비결
    brandisme note 2023. 5. 22. 11:11

     

     

    우리의 자존감은 타인의 시선을 통해서 형성된다.

     

    자존감이란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인데 자신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이때  만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반겨 주고 사랑해 주며 웬만한 실수도 이해하고 받아 주면

    우리는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 주지 않으면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자신이 얼마나 아름답고 괜찮은 사람인지 모른 채

    스스로를 창피해하고 자책하면 불안한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사실 열등감은 어느 누구에게나 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을 다 잘하거나 모든 것을 완벽히 갖춘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등감의 뿌리가 너무 크고 깊으면 그 사람의 인생은 어둡고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열등감이 크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이 못나고 무가치하다고 믿기에 행복해질 수 있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애당초 포기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열등감이 늘 나쁜 것만은 아니다.

     

    열등감이 없었다면 성장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예쁘고, 잘 생기고, 완벽하다면 더 이상 노력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을테니까.

    그러므로 열등감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든 숨기려고만 하지 말고

    다른 장점을 키워 열등감을 점점 더 작아지게 만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열등감이 크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주어진 일을 견디고 해 나갈 뿐이지

    자신이 주인이 되어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지 못한다.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없고 해 봤자 실패할 것이 뻔하다고 생각해 미리 포기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인들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되어 당하기만 한다.

     

    물론 못생기고 무언가 부족하다는 게 장점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자신의 존재 자체가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이다.

    왜냐하면 우리 주위에는 외모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매력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들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또 부족한 면도 있지만 탁월한 장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도 있다.

     

    즉 외모가 좀 못하고 부족하다는 사실이 인생을 망치는 이유는 될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못 생겼고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것으로 내 존재 가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을 들여다 보라.

    누구나 부족한 구석이 있지만 찾아보면 좋은 구석도 많다.

    그런데 부족한 것만 너무 커 보이고 자꾸만 주눅이 든다면

    그것은 내가 진짜로 그런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얽매여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자존감이 낮다면 우선 잘못된 시각부터 교정할 필요가 있다.

     

     

    당신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인생은 흘러가게 되어 있다.

    당신이 스스로를 실패자로 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바라보는 시각 말고 당신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 그것부터 결정해야 한다.

     

    스스로를 한심하고, 모자라고, 허둥대는 결점투정으로 바라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착하고 남을 배려하고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바라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똑같은 나인데도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뀌는 것이다.

    그리고 타인의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틀리면 고치면 된다고 생각하고

    부당한 지적에는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늘 피해만 본다는 사고에 물들지 않고 타인과 대등한 관계에 설 수 있는 태도 또한

    나를 믿고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

    내가 나를 믿지 않는데 누가 나를 믿어 줄 것이며 내가 나를 보호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보호해 주겠는가.

    게다가 사랑받기 위해 다른 사람의 기대를 충족시키려고 해 봐야 그 기대를 다 충족시킬 수 없을뿐더러 결국에는 나 자신을 잃고 공허한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니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열등감의 늪에서 빠져나와라.

    자존감을 찾게 되면 얼굴이 편안해지고 피부가 좋아지면서 빛이 난다.

    또한 자신을 억압하고 잡아 끌어내리던 무의식적인 힘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능력도 발전한다.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고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정말 아름 답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자신의 자존감부터 체크해 볼 일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빛이 나고 멋있게 보이게 마련이니까 말이다.

     

     

     

    모든 것을 상처라고 말하지 말 것

    상처 없는 삶이란 없다.

    그리고 우리는 상처에 직면해 그것을 이겨 내려고 애쓰면서 조금씩 단단해져 간다.

    굳은살이 박이면 소소한 아픔들은 그냥 넘길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굳은살이 있어야 더 큰 상처가 왔을 때도 그걸 이겨 나갈 힘이 생긴다.

    하지만 상처를 계속 피하게 되면 굳은살이 생기기는커녕 아주 조금만 찔려도 죽을 것처럼 아파하게 된다.

     

    상처 자체에 취약해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상생활 자체가 버거워진다.

     

    살다 보면 갑자기 징검다리를 만나기도 하고 가시덤불과 마주치기 한다.

    그러나 그것은 상처가 아니다.

    누구나 겪는 삶의 한 과정일 뿐이다.

    하지만 상처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그것조차 상처라고 여겨 어떻게든 피하려고만 든다.

    징검다리는 건너면 될 일이고 가시덤불은 조심조심 헤치면 나아가면 될 일인데 말이다.

     

    예를 들어 상사에게 야단을 맞았다고 해 보자.

    업무상 실수에 대한 지적을 한 것인데 그것을 상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상처가 아니다.

     

    지적을 받았으면 고치면 되고 입장 차이로 인한 사소한 마찰과 갈등은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아주 사소한 일까지 모두 상처라고 말하면 우리 삶은 문제 덩어리가 되어 버린다.

    왜냐하면 상처를 입었다는 것은 누가 나에게 어떤 위해를 가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즉 상대방을 가해자로 나를 피해자로 만들어 버린다.

    그것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고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일이 되어 버린다.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고치고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내 힘으론 해결 불가능한 문제로 변해 버리는 것이다.

     

    상처는 우리가 무언가를 절실히 원하기 때문에 받는 것이다.

    무언가 원하는데 그게 내 바람대로 되지 않을 때 상처받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게 정말 합당한 것인지부터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누군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금방 안 온다는 이유만으로

    냉큼 상처 입었다고 말하는 것은 나쁜 습관일 뿐이다.

     

    샤워를 하다가 보면 문득 팔에 긁힌 자국을 발견할 때가 있다.

    언제 긁혔는지도 모를 자국을 보면 그제야 어디서 이랬지? 생각한다.

    그런데 그때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국은 없어지게 마련이고 나도 그냥 잊어버리게 된다.

    어쩌면 현대인들이 무분별하게 상처라고 말하는 일들이 그 자국일 수도 있다.

    그러니 스쳐 지나가고 그냥 넘어갈 일까지 굳이 상처라고 말하면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처와 상처가 아닌 것을 구분 짓는 것

    그것은 어쩌면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첫걸음인지도 모른다.

     

     

     

    발췌: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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