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ism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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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속도와 정보 전달 속도의 상관관계brandisme note 2025. 6. 9. 17:31
말이 빠르면 실수가 잦고 우아한 설득에서 점점 멀어진다.생각할 틈 없이 말부터 지르기 때문이다.도대체 그 말을 왜 거기서 했을까?그 말이 왜 거기서 나왔을까?너무 빠른 말은 사람을 가벼워 보이게 만든다.빠른 말은 경거망동을 불러서 후회가 따라오니 품위와도 거기를 멀게 한다.후회를 줄이기 위해 속도부터 통제하자고 마음먹었던 순간이다.지구상에 존재하는 언어는 약 7000여개다.이렇게 다양한 언어는 속도에서도 큰 차이를 갖는데 그렇다면 평소 내 생각대로 빠른 내 말을 변호하던 변명대로 말이 빠르면 더 많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을까? 관련한 흥미로운 실험들이 있다.결론은 처참했다. 말의 속도와 정보 전달 속도가 비례하지 않다는 것이다.2011년 에 발표된 영어, 프랑스,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만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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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_관찰과 평가를 분리하기brandisme note 2025. 5. 23. 20:18
NVC 첫 번째 요소는 관찰과 평가를 분리하는 것이다.우리 삶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 접촉할 때 그것을 평가와 섞지 않으면서 명확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자신을 분명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려 할 때 관찰은 아주 중요한 요소다. 우리가 관찰과 평가를 섞으면 듣는 사람이 내가 뜻한 대로 내 말을 이해할 가능성이 줄어든다.오히려 우리의 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기 쉬워서 저항감을 품을 수가 있다. 완전히 객관적이 되어 전혀 평가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니다. 다만 관찰과 평가를 분리하라는 것이다. 대상을 고정시키거나 일반화하는 정적인 언어가 아니라 동적인 언어를 비폭력대화라 말한다. 그러므로 평가는 특정 시간과 맥락에 따른 관찰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의미론 학자인 웬들 존슨은 우리가 항상 변화하는 현실을 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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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능력을 키우는 방법brandisme note 2025. 5. 19. 21:48
일상에서 소통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우리가 말을 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상대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다.그러려면 좋은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별히 거창하게 이벤트를 하고 비싼 선물을 주는 것은 일회성에 불과하다. 그 순간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지속성이 떨어지고 많은 에너지 소모와 비용 부담이 있다. 그것보다는 직접 만나서 서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이 좋다.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물리적 행위를 같이 하면서 느끼는 감정까지도 서로 좋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경험은 물리적 행위와 느끼는 감정까지 동반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분명 나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본인의 착각일 수 있다. 상대는 어쩔 수 없이 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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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않으면 듣지 않는다brandisme note 2025. 5. 13. 18:53
눈을 보고 말하는 것은 눈에 맞춤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자신이 상대에게 집중하고 있으며 상대로 하여금 그가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게 한다. 하지만 막상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때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미쳐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준비한 말을 잊어버리기 전에 다 쏟아 내느라 상대를 살필 여력이 없다. 더구나 시간제한이 있다면 시간을 쫓겨서 조급함 때문에 말이 빨라지거나 혼자 일방적으로 말하다 끝나곤 한다.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알 수 있다. 말은 우리 마음이 겉으로 반영된 거울과도 같기 때문에 마음이 안정되지 않으면 말이 빨라지고 호흡도 빨라져 말이 여유가 안 생긴다. 그 상태에서는 상대를 편안하게 바라보지 못한다. 심하면 상대와 눈이 마주칠 때 순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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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에 거울이 설치 된 계기brandisme note 2025. 4. 24. 23:53
아파트,빌딩 등에 있는 엘리베이터 타면 흔히 양쪽에 거울이 달린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거울을 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반사적으로 옷매새나 머리 모양을 다듬곤 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엘리베이터가 화장실이나 탈의실도 아닌데 왜 거울이 달려 있는 것일까?이는 한 사람의 발상의 전환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전 세계 대부분의 엘리베이터는 미국의 오티스라는 회사에서 제작한다. 오티스는 1853년 세계 최초로 안전장치가 부착된 엘리베이터를 개발을 했는데 그건 안전장치 때문에 그만큼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었다. 고객들은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고 오티스 측도 마땅한 방도를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때 오티스에 직원 한 명의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낸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큼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들면 어떨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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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가치brandisme note 2025. 3. 17. 11:43
마틴루터킹은 자존감을 잃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누구나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왜냐하면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대학을 가고 학위를 따야만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건 아니다. 학식이 있고 머리가 좋아야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랑할 줄 아는 가슴만 있으면 된다. 영혼은 사랑으로 성장하는 것이니까. -마틴 루터 킹지금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하여 누군가는 자신의 삶에 패작이라는 이름을 붙일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 의미를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할 것이다. 혹은 희박하게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는 답을 들어 볼 수도 있겠다. 지금 매스컴에서 나오는 기사나 작품 속에서 그려지는 현실은 무척이나 암담하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며 살아가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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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내가 잘하는 것을 하면 된다brandisme note 2025. 3. 3. 11:15
우리의 일상은 다양한 주제를 둘러싼 해석과 철학으로 가득 차 있다.우리는 수많은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다양한 주제 중에서도 부에 대한 주제는 끊임없이 논의 되는 주제다.사람들은 어디서나 돈과 관련된 주제로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드러낸다.오늘은 돈 자체보다는 돈을 둘러싼 인간의 결핍과 태도에 초점을 맞추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로 경험론을 창시한 프란시스 베이컨그는 영국을 대표하는 철학자로서 관찰과 실험을 통해 얻은 지식의 힘을 믿었다. 그의 많은 이론 중에서도 인간의 부에 대한 태도를 다룬 말은 특히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부를 경멸하는 척하는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부를 얻는 일에 절망한 사람이 부를 경멸한다.-프란시스 베이컨 이문장을 통해 부에 대한 경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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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언어의 힘brandisme note 2025. 1. 22. 11:53
말은 그 사람의 인격으로 일상 속 언어 습관을 다듬어야 한다. 부정어를 줄이고 긍정어 사용을 늘리기를 권한다.감정을 상하게 하는 ’아니‘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 아니라는 말을 빼자.아니라는 말이 빠지면 긍정문이 된다. ”이번에는 시험부터 하는 게 낫지 않아요? “‘하지 않아요’를 ‘하는 게 어때요?’로 부정 의문문은 긍정 의문문으로 바꾸는 것이다.나의 의견에 동의를 구하고 싶을 때는 긍정 의문문이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부정 의문문은 보통 자신이 없을 때 쓰는 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점심으로 뭘 먹을지 모르면 오늘은 비가 오니까 칼국수가 어울리지 않을까요?라고 말한다. 솔직히 말해서 사람들이 칼국수를 맛있게 먹을지 자신이 없을 수 있다. 확신이 있으면 긍정문으로 짧게 말한다.“칼국수 집 가요. 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