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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소외
    brandisme note 2023. 8. 9. 08:00

    사람들 사이에서 자꾸만 위축되는가?

    남들 앞에서 말하거나 발표해야 할 때 도저히 부끄러움을 참을 수 없는가?

    세상에서 나 혼자만 동떨어져 있다고 느끼고 있는가?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이 어려운가?

    '사회적 소외'라는 마음의 무늬는 자기 자신이 타인과 다르다는 믿음과 관련되어 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는 근본적으로 달라. 철저히 혼자야. 어딘가에 소속될 수 없다고.'

    이런 신념이 당신이 내면에 자리하고 있다면 스스로 세상과 거리를 두며 누군가와 가까워지기를 망설일 수 있다.

    이는 결국 현실이 되기에 '나는 혼자다'라는 신념은 더욱 단단해진다.

    알게 모르게 사람들 사이에서 거리를 두고 사람들은 그런 당신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외로움을 피하고 싶지만 결국은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는 것이다.

    이런 악순환 속에서 자신이 소외되어 있다는 생각은 훨씬 더 공고해진다.

     

     

    '사회적 소외'라는 마음의 무늬에 대해 확인해 보자.

    • 어디서든 주변에서만 머물며 아웃사이더가 된다.
    • 사람드렝게 내가 어떻게 비칠지 너무 염려스럽다.
    •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외로움을 느낀다.
    • 사람들이 보는 데서 실수할까 봐 위축된다.
    • 사람들 앞에 서면 지나치게 수줍어한다.
    •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한 명도 없거나 한두 명밖에 없다.
    • 사교적인 모임에 나가기가 어렵다.
    • 사람들 앞에서 내 의사를 표현하고 발표하기가 두렵다.

     

     

    '사회적 소외'라는 마음의 무늬를 내재한 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자신이 어딘가 다르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지나치게 수줍은 기질이나 감성적인 면, 작은 키나 마르고 왜소한 체구, 혹은 뚱뚱한 체형,

    피부 트러블이나 말 더듬증, 독특한 취미나 흔하지 않은 가정환경 등 모든 특성이 '사회적 소외'의 근원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특성을 지적하는 주변인들의 짓궂은 장난이나 놀림은 소외감을 강화시킨다.

    대체로 타인의 시선에 민감해지는 청소년기는 사회적 소외감이 강하되는 결정적 시기이다.

     

     

    어떡해야 '사회적 소외'라는 마음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또는 '사회적 소외'라는 마음의 무늬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은 없는 걸까?

    어떠면 당신은 혼자라는 느낌에 익숙해 아웃사이더의 삶에서 벗어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삶은 언제 가는 당신이 미루어두던 과제를 마주하도록 요구할지도 모른다.

    당신 스스로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찾아올 수 있다.

    변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면 다음의 과정을 하나씩 시도해 보길 바란다.

     

     

    1. 현재의 자신을 긍정한다

    당신의 삶을 긍정하라.

    당신조차 자신을 비난하며 손가락질할 필요는 없다.

    '사회적 소외'를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삶'으로 재진술해 보자.

    변화를 위한 첫걸음은 스스로를 나무라는 것이 아니다.

    먼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한다.

    당신은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다.

     

     

    2. 변화된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린다

    지금의 모습에서 변화하고 싶다면 왜 그런 것인지 이유를 찾아라.

    이제는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아니면 회사에서 당신에게 변화된 모습을 요구하고 있는가?

    혼자만의 삶이 아닌 연인과 함께하는 인생을 살고 싶은가?

    변화를 통해 당신이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하라.

    취업? 승진? 명예? 친밀감? 친구? 연인? 가족? 당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찾아보라.

    그리고 변화된 당신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도 구체적으로 떠올려보라.

    목표로 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자신에게 각인시키도록 한다.

     

     

    변화된 모습에 대한 목표의 구체화

    1. 언제?
    2. 어디서?
    3. 누구와 함께?
    4. 무엇을 하고 있는가?
    5. 어떤 표정, 어떤 옷차림인가?
    6. 어떤 말을 하는가?
    7. 어떤 기분인가?

     

     

    3. 외로움을 느끼는 내면아이를 만난다

    눈을 감고 떠오르는 장면, 심상 속에서 소외되어 외로움을 느끼는 내면아이를 만나 위로해 주자.

    고통스러운 감정으로 세상을 만기를 주저하게 된 과거를 존중해 주는 것이다.

    심상 속에서 그 아이를 끌어안고 토닥여줘도 괜찮고 

    내면아이에게 편지를 쓰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는 것도 좋다.

    어린 시절의 마음을 애도하고 끌어안아주자.

     

     

     

     

     

     

    발췌:<마음의 무늬를 어루만지다> 조영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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