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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_관찰과 평가를 분리하기brandisme note 2025. 5. 23. 20:18
NVC 첫 번째 요소는 관찰과 평가를 분리하는 것이다.
우리 삶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 접촉할 때 그것을 평가와 섞지 않으면서 명확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자신을 분명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려 할 때 관찰은 아주 중요한 요소다. 우리가 관찰과 평가를 섞으면 듣는 사람이 내가 뜻한 대로 내 말을 이해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오히려 우리의 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기 쉬워서 저항감을 품을 수가 있다. 완전히 객관적이 되어 전혀 평가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니다. 다만 관찰과 평가를 분리하라는 것이다. 대상을 고정시키거나 일반화하는 정적인 언어가 아니라 동적인 언어를 비폭력대화라 말한다. 그러므로 평가는 특정 시간과 맥락에 따른 관찰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의미론 학자인 웬들 존슨은 우리가 항상 변화하는 현실을 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표현하려 하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긴다면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리 언어는 먼 옛날에 무지한 사람들이 만든 불안정한 도구다. 그때 언어는 모든 것에 영원히 있다고 믿는 정령신앙에서 나왔다. 이런 언어는 모든 것을 고정된 것으로 생각해 안정성 성과 항상성 그리고 일반적인 분류에 의한 유사성으로 사물을 본다. 따라서 마술에 의한 변화와 빠른 치유가 가능하다고 보며 신의 개입을 통한 최종적인 해결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런 언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지금 우리의 세계는 계속 움직여 변화하고 다양한 차원과 기능, 그리고 관계 항상 상호 작용을 하면서 성장 발전하는 세계이다. 또한 다방면에 지식을 축적하여 대응해 가야 하는 복잡한 것이다. 우리 문제의 일부는 항상 변화하는 지금의 세계를 상대적으로 고정적인 언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데서 나온다.
관찰을 표현하는 말은 때와 맥락에 맞게 구체적이어야
한다. 예컨대 ”그는 시간 개념이 없다 “ 아니라 ”그는 지난 세 번에 약속 속에서 모두 30분이 지난 후에 왔다 “라고 하면 관찰에 따른 표현이 된다.
크리슈나무르티는 ”평가가 들어가지 않은 관찰은 우리 지성의 최고 형태“라고 말했다.
그 글을 처음 읽을 때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스쳐 지나갔다. 그러고 나서 곧 자신이 평가를 내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처럼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판단이나 비판 또는 다른 형태로 분석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이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기가 쉽지가 않다.
발췌:<비폭력대화> 마셜 B. 로덴버그 지음'brandisme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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