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나로 인한 삶의 변화
    brandisme note 2024. 6. 4. 23:58

    나를 위한 사람이 아닌 나로 인한 삶의 변화

    당신의 모든 행동이 보편적인 법칙이 되는 것처럼 당신의 삶을 살아라.

    어떤 이들은 칸트가 이상적 도덕법칙과 법치국가만 강조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칸트 철학의 핵심의  '자기 의지'이다.

    자신의 이성, 교육, 양심, 자유, 평화, 사고는 누구도 강제하거나 대신할 수 없는 영역으로 

    지극히 개인적 역할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성적 판단에 의한 행동은 자신의 몫이며 책임도 자신이 져야 한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우리가 하는 행동이나 말이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된다.

    대표적으로 언어로 본다면 혼자 하는 독백이거나 혼자 흥얼거리는 콧노래가 아니라면 들어주는 사람이 있고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다.

    막무가내로 자기감정을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 사회적 관계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말과 행동을 조종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때는 말과 행동에 진솔한 마음을 담아 전한다.

    반대로 상대에게 이의를 제기하거나 대립되는 의견을 말할 때는 객관적으로 단호한 어휘를 구사한다.

    이렇게 상황과 관계에 따른 감정과 사고의 영향으로 어떤 행동과 말이 결정된다.

     

     

    칸트는 우리 행동의 기준이 누구나 수긍할 만한 '보편' 범위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했다.

    사회 구성원으로 다수가 행복해지는 윤리를 선택하고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어릴 때부터 교육받고 훈련된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우리를 일깨우는 것이다.

    사회전반으로 확대해 보면 공익광고나 언론에 나오는 미담도 우리 삶을 바른 방향으로 끌어가기 위함이다.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보편의 윤리적 의식을 주입해 주는 것이다.

     

    능동적인 인간은 스스로 선의지를 발동시켜 자기 나름의 행동의 원칙을 세우고 실천한다.

    자신을 위한 일이지만 결국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바람직한 행동이 될 때 보편성을 획득하고 행복에 이르게 된다.

    이를 위해 자기에게 유리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 자기 보존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더 나아가 자기애를 실현하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망쳐버릴 사회를 '나로 인해' 아름다운 세상이 되도록 인식하고 개선해야 우리도

    사회도 성장한다.

    스스로 책임감을 강화할 때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가 이루어진다.

    이는 불변의 진리다.

    칸트는 이 원리를 우리의 삶에 제시하며 개인의 의지로 실천하기를 바랐다.

     

     

     

    똑똑하고 야무지게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지기 싫어하고 한 마디라도 더 아는 척해야 자신의 잘남이 증명된다고 믿는다.

    과연 그럴까. 아니다.

    사회는 이런 사람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

    상황과 문제에 맞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 현명함이 당신을 돋보이게 한다.

     

     

    발췌:<나는 오늘 칸트를 만나 행복해졌다> 이라야 지음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