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탓에 쉽게 감정적으로 변한다

 

불안 탓에 쉽게 감정적으로 변한다

불안한 사람은 상대방의 무심한 행동 하나하나에 동요하고 냉정을 잃고 감정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사소한 일 때문에 갈등이 생겨난다.

그 사소한 계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기반이 원인이다.

즉 불안 때문에 마음이 혼란해져 있는 것에 문제가 있다.

 

 

왜 저 사람은 겨우 그런 일로 그렇게까지 심하게 화를 내고, 울고, 소란을 피우는지 의아한 경우가 있다.

이때 문제는 그 일 자체가 아니라, 스스로 마음을 가눌 수 없게 만드는 그 사람의 불안이다.

 

대담한 사람은 동요하지 않는다고 여겨지지만 사실 모든 사람의 마음은 동요하고 있다.

단지 대담한 사람들은 마음속에 믿음의 기준이 있다.

반면에 불안한 사람은 믿을 만 한게 없다.

그래서 아무래도 냉정함을 잃어버리고 감정적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불안이다.

그래서 거듭 말하지만 불안과 불행 중에 선택하라면 인간은 불행을 선택한다.

이는 지금의 환경을 지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자신에 대한 집착은 한없는 늪에 빠지는 것과 같다.

불안을 없애고 싶다면 현재의 지위나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억울하고, 원망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

그러한 생각을 버리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며

그것이 곧 인생이다.

하지만 그 점을 알면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서 고민에 빠진다.

 

사소한 일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왜 그런 일로 고민하느냐고 물어도 고민이 가시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이다.

고민의 원인이 사소한 계기 자체가 아니라 불안하고 소진된 마음에 있다.

 

 

 

 

발췌:<불안한 마음을 안아주는 심리학> 가토 다이조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