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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례한 사람에 대처하는 방법
    brandisme note 2024. 4. 18. 18:04

     

    무례한 사람을 만났을 때 가장 좋은 대처법은 무엇일까.

    일단 절대 웃지 말아야 한다.

    장난인 것 같으면서 묘하게 불쾌한 말을 들었을 때 내 기분보다 현장의 분위기를 우선에 두면 안 된다.

    나만 참고 넘어가면 모두가 편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배려였을지라도

    그런 상태로 올라오면 며칠이고 그 말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나를 괴롭힌다.

     

     

    무례한 말을 뱉은 건 상대방이고 나는 거기에 대고 같이 욕하지 않는다.

    그것만 해도 잘 참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상대가 무안하지 않도록 배려할 필요까지는 없다.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화를 내지 않더라도 너의 말이 불편하다 그러니 다시는 하지 말아라는 메시지는 꼭 전하는 게 좋다.

     

     

    예민한 질문을 하거나 선 넘는 지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더 이상 그들의 페이스에 끌려가지 않아야 한다.

    대답하기 싫은 걸 물어오면 "요즘에 그런 거 물어봐도 돼요?"하고 답하는 식으로 질문하는 사람이 스스로의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끔 만들면서 내 불편함을 표현한다.

     

     

     

    프라다 칼로를 연기했던 할리우드 여배우 셀마 헤이엑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상처받지 않는다면 그들에겐 아무런 힘이 없는 겁니다.

    당신은 모욕하는데 다른 언어로 욕을 한다면 

    당신은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할 거예요.

    당신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런 말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바로 '당신'이기 때문이에요"

     

    모든 사람들의 말에 속상해하는 건 모든 사람에게 나를 휘두를 권리를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있다.

    무례한 사람은 가까이하지 않는 게 상책이지만

    피할 수 없고 반박하기 힘들다면 그냥 흘려듣자.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외국어로 말을 한다고 생각해 버리는 거다.

    일일이 기분 나빠해 주고 상대해 주는 것 자체가 그 사람에게 반응해 주는 성의를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무표정으로 내 기분을 전달하거나 귀찮다는 듯이 대강 대꾸해버리거나 못 들은 체 무시해 버리면 웬만한 사람들은 머쓱해서 자기 말을 되돌아보게 된다.

     

     

    나는 사람들의 선의를 믿는다.

    일부러 상대를 불쾌하게 만들기 위해 말실수를 하거나

    악의를 갖고 괴롭히려고 무례하게 구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상대를 향한 관심이나 감정을 잘못된 방법으로 표현해 선 넘는 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불쾌함을 무조건 참기만 하는 건 상대가 계속해서 잘못된 의사 표현을 하는 걸 방관하게 되는 행동일 수 있다.

    일일이 상대하지 말되 분명히 말해야 할 땐 말해서 스스로를 지킬 것.

    그것이 무례함을 대처하는 방법이다.

     

     

     

     

     

    발췌:<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최서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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