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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은 내면에 있다brandisme note 2023. 7. 28. 08:00
누구나 자신에게 관심이 많다.
특히 꿈이 생기면 자신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진다.
이 꿈이 정말로 나와 맞는지 이 꿈을 내가 이뤄낼 수 있는지
그리고 이 꿈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지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하지만 대개 우리는 자신에 대해 그리 잘 알지 못한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어떤 기질적 특징을 갖고 있는지
내면에 숨어 있는 자산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지만 정작 알맹이는 모른다.
강점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왜 강점을 발견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중요하다.
강점 발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절감한 사람만이 강점 발견에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터 드러커는 "사람은 오직 자신의 강점으로만 성과를 올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즉 높은 성과를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개발된 강점은 강력한 무기가 되며 그 무기를 통해 우리는 직업적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
"강점을 찾고 그것을 계발하라." 이것은 누구도 잊어서는 안 되는 자기 계발의 기본 원칙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른다.
강점이 그렇게 중요하다는데 어떻게 강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
강점은 내면에 있다
내면 탐험은 세 가지 시선으로 내면을 바라본다.
전문검사도구, 타인이 보는 나, 그리고 내가 보는 나
외부와 내부의 관점을 오가며 객관적인 정보와 주관적인 정보를 모은다.
정보들을 분석하고 자신의 언어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강점을 발견할 수 있다.
전문 도구를 활용하여 강점의 씨앗과 단서를 모은다
강점은 어느 날 짠하고 나타나지 않는다.
강점 발견의 과정은 대개 낯선 여행이고 모험이라서 믿음직한 아내자가 있는 편이 좋다.
전문적인 검사 도구를 활용하자.
공인된 검사는 강점을 발견하는 과정에 체계성을 더해줄 수 있다.
나와의 대면은 낯설고 어색할 수 있으며 내면과의 대화에 익숙하지 않을수록 더욱 그럴 것이다.
나를 들여다보는 검사 도구는 그런 어색함과 낯섦을 줄여준다.
내 안에서 강점의 씨앗과 단서를 모은다
전문 검사 도구는 유용하지만 앞서 살펴봤듯이 한계가 있다.
따라서 검사 결과를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1단계가 검사 도구를 통해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접근하여 결과를 얻어내는 수동적인 작업이라면
2단계는 내 안에 있는 강점의 씨앗과 단서를 주도적으로 발견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따라서 자신을 뒤져서 그 안에서 강점 발견의 단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단서는 강점 발견에서 방아쇠 구실을 해준다.
방아쇠만 있다면 강점을 찾아낼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보는 나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의견은 내 강점이 아닐 수도 있지만 강점을 찾는 데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자신의 재능 혹은 강점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해준 말들을 기억 속에서 빼내어 모으고 살핀다.
이때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 생활 초년기 등 시간 순서에 따라 생각하면 편하다.
가능한 한 말해준 사람과 정확한 표현, 그리고 상황까지 기억해 내는 것이 좋다.
증거가 있는 피드백은 믿을 수 있다.
피드백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어디가 일치하고 어떤 점이 다른가?
혹시 다르다면 그들은 왜 다르게 보는가?
나는 몰랐지만 그들은 알고 있던 강점은 무엇인가?
구체적인 사례나 일화가 있다면 말해 달라고 한다.
직장인이라면 회사 내 평가나 피드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개 업무상의 평가와 피드백 역시 한 사람의 강점과 약점을 중심 주제 중 하나로 다룬다.
평가나 피드백은 공식적일 수도 있고 비공식적일 수도 있으나 상관없다.
유용한 피드백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결과를 분석하고 정리한다
하워드 가드너가 말하는 다중지능에서 '자기 성찰지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쉽다고 말했다.
강점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아주 깊숙한 내면까지 내려가야 한다.
이건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노력의 문제다.
그리고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다.
나만의 강점은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 때문에 강점이라는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마스터키는 나와의 대화다.
자신을 믿어라.
자신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여유와 시간이 필요하다.
나와의 깊은 대화는 나에 대한 무지를 깨달음으로 전환시킨다.
나와의 대화는 정적인 동시에 동적이다.
가라앉아야 하고 말을 건네고 들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잊으면 안 되므로 끄집어내어 생생하게 기술해야 한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나와의 대화 역시 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노력이 진보로 연결된다.
지금까지 지나온 과정을 믿고 내가 나를 알고 있음을 믿어라.
내 언어로 내 강점을 표현하고 정리하라.
이렇게 절이한 것을 '강점 프로필'이라고 부른다.
처음부터 자신의 완전한 강점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내가 강점을 파악해 온 과정은 '넘어지고 뭔가를 주워 일어나는' 일의 연속이다.
운이 좋으면 강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발견이 끝이 아니다.
우리는 강점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일상에 적용하며 정지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강점은 내 안에 녹아들어 든든한 토대가 된다.
강점 발견과 정리는 한 번에 끝내서는 안 된다.
강점은 한 번에 어느 순간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삶과 함께 흘러가며 조금씩 바뀌고 다듬어질 것이다.
강점 발견 및 정리, 즉 내면 탐험은 1년에 한두 번 정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반기별로 해도 좋고, 연말이나 연초에 해도 좋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좀 더 잘 알게 될 것이고 강점을 더 잘 활용하게 될 것이다.
강점은 내면에 있다.
그것은 내부에서 외부로 피는 꽃이다.
마음이 혼란스럽거나 불안하거나 분노를 느끼고 있으면 내부를 들여다보기 어렵다.
강점 역시 찾을 수 없다.
내 안을 잘 보기 위해서는 인애와 고요를 받아들이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마음의 대답을 기다리자.
지금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은 보이지 않던 것을 발견하고 희미하던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인내다.
강점을 찾고 정리하기 위해서는 혼자 있는 시간일 필요하다.
자신답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중요한 한 가지는 강점을 발견하고 키우는 것이다.
나는 강점 발견 방법 중 하나로 내면 탐험을 정리했다.
책을 쓰기 위해 내면 탐험이라는 방법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나를 좀 더 잘 알기 위해 특히 꿈을 실현하는데 꼭 필요한 무기인 강점을 발견하기 위해서 이 방법을 만들고 실천했다.
내면 탐험을 통해 강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것을 내 언어로 정리할 수 있었다.
모든 사람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를 지향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자신에 대해 모르면서 자아실현을 목표로 하는 것은 엉뚱한 표적을 겨냥하는 것과 같다.
강점을 발견하고 키우는 것은 한 개인이 책임져야 할 자기 계발의 핵심이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누구에게나 자원과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잘할 수 없고 자원 역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을 찾아 그곳에 유한한 자원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전문 분야를 확보하는 방법이다.
발췌:<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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